기술 사업화 모델 발굴, 맞춤형 수소사업 추진 등 제안

광주시, 에너지산업 육성방안 토론회 개최
-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참여…발전방향 등 논의
- 기술 사업화 모델 발굴, 맞춤형 수소사업 추진 등 제안
(에너지산업과, 613-3770)

광주광역시와 지역 에너지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광주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광주시는 7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지역기업 중심의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에너지산업 육성방향 설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 에너지기업인 14명, 연구기관 전문가 9명, 대학 교수 2명, 광주시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해 에너지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연구기관의 사업 위주 연구·기술개발에서 벗어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지역기업에 이전해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고, 상용화 단계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수소에너지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수소사업을 발굴해 타시도와 차별화하고, 광주만의 특화된 전략과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 밖에도 지역 연구기관과 에너지 기업을 연계하고 에너지산업의 활성화를 위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거점기관인 에너지 진흥원 설립 필요성도 대두됐다.

광주시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에너지산업 육성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경종 시 전략산업국장은 “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분석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에너지산업 육성 방향을 마련하겠다”며 “기업 중심으로 제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매출과 연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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