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채널 다양․인지도 상승, 오픈 이래 최대 월매출 달성

전라남도는 도가 직접 운영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지난 설 특판전을 통해 1월 한 달 동안 2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특판전에서 농업회사법인 이룸팜스의 사과·배 선물세트 3억원, 호정식품(주)의 한과 선물세트 2억 3천만원, 청자골 한우리 영농조합법인의 한우 선물세트 2억 원이 판매됐으며, 상위 30개 업체가 1천만 원 이상 고른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 매출 1억원보다 23배나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우체국쇼핑 등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20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채널을 다양화하고, 정부·지자체 등 공공기관 2천 500곳에 3회 이상 판촉·홍보로 ‘남도장터’의 인지도를 높인 결과로 분석됐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수축산물 유통의 세계적인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모바일 시장으로 전환돼 지자체 온라인 마케팅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올해도 온라인 판매 지원을 강화해 전남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장터는 전남 도내 소재 565개 업체가 입점한 가운데 지난해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5천 624개 상품을 판매해 64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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