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현수막 제거 문제점 많아: 이번에는 민중당 현수막 철거 예고

행정위주 철거보다 시대적 정신을 읽어야

작성일 : 2019-08-13 17:16 수정일 : 2019-08-13 18:02 작성자 : 정경택 (knpjkt2000@hanmail.net)

민중당에서 내건 현수막과 민평당에서 건 현수막

어제 본보에 실린 현수막 철거 기사에 이어 순천시가 배출한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현수막 관련 문제점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전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가난한 살림살이에 당원들의 피같은 돈으로 만든 현수막을 시민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오늘 오전에 당원님들이 손수 뙈약볕아래서 땀흘리며 매달았습니다.

그리고 민중당의 실무자가 착실하게 순천시청 담당자에게 “현수막 달았으니 떼지 마세요” 라고 전화했답니다.

그런데 그 담당자가 말하길 “민원이 많아서 내일 모두 떼겠다”고 했답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도 여러 차례 민중당이 현수막만 달면 떼어버려서 실무자가 항의했더니 그 때는 담당자가 “그럼 다음부터는 현수막을 달면 알려주라 그러면 떼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며 시청 실무진들의 성의없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실무자가 착실하게 전화해서 오늘 오전에 현수막 달았으니 떼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더니 오히려 바로 다음날인 내일 떼겠다는 순천시청 담당 공무원을 어찌해야 할까요?

다른 정당들의 현수막이 오래 걸려 있어도 전혀 떼지 않다가 민중당이 현수막을 달자마자 떼겠다는 순천시청 담당 공무원을 어찌해야 할까요?"라며 항의하고 나섰다.

비단, 민중당 현수막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전 국민이 나서 공감하는 문제점 등을 공당이나 오피니언 리더들이 심혈을 기울여 내 건 프랑카드를 일괄 수거한다면 당사자들이나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이 박수갈채만 보내지 않을 것이다.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자치 행정의 잣대로만 제단하려 들지 말고 시민이든  단체든 그 의사가 전달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적극적인 시대 행정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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