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여 순천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전시, 판매로 이미지 고취 / 내년에는 사회적 경제 유통센터 들어와

최영자 순천 사회적기업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영자 순천 사회적기업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순천 아랫장 내 '사회적 경제 홍보존 및 공동 판매장'이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추석부터 홍보존으로 운영되던 공간이 '홍보존 및 공동 판매장' 개념으로 한단계 진일보 했다. 개소식에는 이재근 일자리 경제국장 및 강이구 지역경제과장이 참석했고, 순천시의회에선 강형구 부의장, 이복남 문경위원장을 비롯 10여명의 의원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재근 일자리경제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근 일자리경제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현자 사회적 경제 협회장은 "활발한 사회적 경제의 결과물을 보여드리게 돼뜻깊다. 시민들이 아랫장에 들르시면 홍보 판매장에도 들러 차도 한잔 씩 하시며 사회적 경제 담당자들과 대화도 나눠 주시길 바란다. 일자릴 창출해 이익이 나면 순천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다. 내년에 이자리에 사회적 경제 유통센터가 들어온다."며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재근 일자리 경제국장은 "이 자린 평소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고있는허석시장이 오셔야 하는데 국회 일정이 있어 못와 아쉽다. 내년에도 시.도비를 최대한 마련해 여러 기업을 돕겠다. 이자리에 참여해준 시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강형구 부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형구 부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강형구 부의장은 "어렸을 때 조그마한 단위의 판매시설을 만든협동조합이 커져 사회적 기업의 형태가 발전했다. 공동체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각 기업 대표들이 최저 임금을 받아 가면서도 노력하는 것을 잘알고 있다."며 격려했다.

기도서 사회적경제협의회 부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기도서 사회적경제협의회 부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한편, 순천에는 개미군단처럼 작지만 강한 경제 공동체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지 오래다. 바로 사회적 경제기업이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정의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커팅식을 갖은 참석자들
커팅식을 갖은 참석자들


순천시 지역경제과 서민주 팀장에 따르면, 2019년 7월 현재 순천 사회적 기업의 수는 37개소, 마을기업 36개소, 협동조합 114개소 총 187개에 달한다.

행사에 참석한 순천시 의회 의원들
행사에 참석한 순천시 의회 의원들

올해 상반기에 사회적 경제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협동학교, 컨설팅'을 실시했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재정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17개소가 신규로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진입했으며, 9개소 70여명의 일자리 창출 및 5억 1천여만원의 재정지원에도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행안부 사회적 경제 유통지원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억을 확보했고 하반기에도 재정지원공모사업, 사회적 경제한마당 행사 추진, 순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 전남도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커팅식을 준비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참석자들이 커팅식을 준비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순천시 사회적 기업 협의회는 기업 공동 브랜드 '순천드림'을 개발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을 대표하는 순천시 명품브랜드로서 대표성, 통합성과 다양한 상품군을 아우르는 공동브랜드를 홍보하는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월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에 공모신청해 지난 6월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이에 고무된 순천시와 사회적 경제 주체들은 '순천드림' 브랜드와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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