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터에서 공연, 체험 등 알차게 준비

승주 곶감
승주 곶감


오는 16일 순천시 승주읍 장터에서 곶감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승주곶감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단감을 비롯한 특산물들을 판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고 행정에서 뒷받침을 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아우라 공연을 비롯한 주민 노래자랑, 네일아트, 곶감깎기 체험 등 작지만 알차게 준비했다고 한다.

승주곶감은 다른 지역의 곶감과 달리 당도가 높은 ‘월하시’라는 품종의 감을 원료로 한다. 당도가 60브릭스(brix)에 이를 정도인데 다른지역의 곶감은 50브릭스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승주곶감은 유황으로 훈증하지 않고 자연 건조한다는 커다란 강점을 가지고 있다. 깨끗한 자연 바람과 청정한 햇빛으로 말리기에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직거래 장터에서 팔리게 되는 승주곶감
직거래 장터에서 팔리게 되는 승주곶감


이번 장터에서는 곶감 외에 감말랭이, 단감, 월하시, 대봉, 사과 등도 판매되며 호박, 나물 등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채취한 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김찬구 승주읍장은 “소금강이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조계산의 단풍 구경도 하고, 승주장터에 들러 흥겨운 공연과 농산물을 둘러보는 것도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맛있는 승주곶감도 맛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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