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3월 16일 .까지 개강연기 조치 등

코로나19 유학생 대학 대응회의
코로나19 유학생 대학 대응회의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에서)는 지난 18일 관내 3개 대학교(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청암대학교)와 순천교육지원청등 유관기관이 모여 ‘코로나19’감염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시급한 관내 중국인 유학생 현황등 대학별 관리 대책을 공유하고 유학생들의 입국부터 돌봄시설까지의 이동, 음식물 쓰레기를 포함한 생활폐기물 처리문제 등 당면 현실적 문제에 대한 협의방안을 논의했다.

순천시 관내에는 모두 72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각 학교에 재학하고 있으며, 현재 돌봄시설에 있는 학생들은 대학당국의 방침에 협조적이다.

제일대학교에는 올해 입학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15명과 재학 중인 학생들에 대해 휴학등의 조치를 취해 현재는 입국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9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순천대학교는 1월 중순 이후 입국자에 대해 별도의 돌봄시설에서 14일간 보호조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 관리하고 있다.

순천시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타 지역에서의 유증상자가 발생하고 있어 긴강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하는 개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관계부서와 대학교 간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전국으로 지속 확산됨에 따라 감염증 예방과 차단을 위한 시민협조를 요청하면서 예방수칙인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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