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서면 농경지, 주택 침수 지역 등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 최소화

순천시청 공무원들이 불어나는 물을 빼고 있다
순천시청 공무원들이 불어나는 물을 빼고 있다
순천시 배수작전 기동팀은 지난 2일 태풍 미탁에 따른 외서천 범람으로 인한 농경지와 주택 침수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대응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배수작전 기동팀은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현장의 긴급 대응을 위해 안전도시국 6개 부서 직원 20명으로 구성했다 한다.

지난 2일 외서면의 하천이 범람하자 배수작전 기동팀은 긴급 투입돼 하천수위를 예의 주시하며 침수지역 주변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 모래주머니를 쌓아 주택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배수작전 기동팀은 긴박한 침수현장의 긴급 대응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구성돼 수방장비 점검과 실전에 대비한 실제 가동 연습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배수작전 기동팀이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훈련 등을 통해 여름철 풍수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3일, 순천 외서면 피해 현장을 방문한 허석 순천시장
3일, 순천 외서면 피해 현장을 방문한 허석 순천시장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외서천 범람, 벼 도복 등 침수피해가 있었으나 사전 예방 및 철저한 대비로 큰 피해는 없었다고 안전총괄과는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3일 외서천 범람 현장 등을 둘러보고 주민 불편이 없도록 마무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천 범람, 도로 일시 침수 등은 모두 배수 완료가 됐으며, 벼 도복 등 피해에 대해서는 농민들과 함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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