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우주전파재난 예측 AI 경진대회' 8월 10일 부터 진행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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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재난의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2019 우주전파재난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밝혔다.

관계자는 우주전파재난(전파법 제51조)이란 대기권 밖의 전파에너지 변화로 발생하는 전파와 관련한 재난으로서, 태양활동이 활발해지면 X선·고에너지입자·코로나물질 등이 방출되어 지구의 자기장 및 전리층을 교란시키며 항법(GPS)․통신․전략 분야 등에 혼신·오류를 야기하는 것을 통칭한다고 설명했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지진, 폭우 등의 자연재난은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접할 기회가 많지만 사회적․경제적 피해의 규모가 매우 큰 우주전파재난은 용어조차 낯설어 국민들의 관심이 낮은 영역이었다.

전문가들은 현재우주환경 예측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약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종류의 태양 흑점 폭발 등 급격한 우주전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우주전파센터는 이번 AI 경진대회를 통하여 ICT 인재들의 우주전파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주전파재난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목표로 제시했다.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기계학습 및 딥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하여 태양에서 분출되는 태양풍 영향으로 인한 지구 자기장 교란 정도를 예측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회 신청과 과제 답안 제출은 8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온라인(https://sapiensteam.com)상으로 진행되며, 대회 일정에 따라 제출된 예측 결과의 정확도를 평가하여 최종 수상팀을 9월 3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1팀)에게는 국립전파연구원장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2팀)과 장려상(3팀)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김정훈 우주전파센터장은 "우주전파재난 예측에 AI 기술을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한편, 우주전파재난의 대국민 인식제고 및 관련 인재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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