맟춤형 연극 공연으로 호응 얻어

찾아가는 연극으로 학교 폭력 예방에 나선 순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연극으로 학교 폭력 예방에 나선 순천교육지원청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길훈)은 11월 20일(수) 순천동산여자중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300여명이 관람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연극 공연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금번 연극은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연극팀과 학교폭력예방 연극을 연결하여 출연 학생들에게는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관람학생들에게는 직접 선배들의 공연을 보면서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호흡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은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폭력의 유형을 분류하여 주제를 정하고 교육지원청에서는 주제와 관련된 연극 팀을 선정하여 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연극 관람 후에 학생들이 토의를 통하여 스스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순천효산고(교장 최상경) ‘미라클’은 30년 전통의 연극 동아리로 순천청소년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14개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유린타운’작품은 사회적 불평등, 갑질문화 근절, 학교폭력 등 사회의 어두운 면을 고발하는 내용으로 20명의 출연배우와 12명의 스텝이 혼연일체가 되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금삼 지도교사는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소외된 학생들이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새로운 꿈과 용기를 얻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고생한 보람을 느꼈다.’며 지도 소감을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발표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12월중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팀(인형극)을 활용하여 유치원 대상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길훈 교육장은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연극팀이 학교폭력예방 공연을 함으로써 일석이조의 결과가 나왔다며, 우리 순천의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스스로 도전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여 미래를 주도할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발표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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