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을 이용한 왕따 놀이, 신종 학교 폭력 가능성 대두

2012년 대구에서 중학생이 학교폭력의 피해로 인하여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하여 사회적인 반항을 일으켰다.

당시에는 모든 국민이 분개하였으며 언론, 방송할 것 없이 연일 특종처럼 학교폭력에 관련해 집중 조명하였다.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학교폭력은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아니 더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SNS(휴대폰 등) 이용한 학교폭력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중에서 떼로 카카오톡을 보낸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왕따의 또다른 변종의 종류를 알아보면 단체 채팅방 등에 피해대상을 초대한 후 단체로 욕설을 퍼붓는떼카, 그리고 피해대상을 대화방으로 끊임없이 초대하는 카톡감옥, 단체방에 피해대상을 초대한 뒤 한꺼번에 나가 혼자만 남겨두는 방폭으로 크게 나눈다.

이런 행위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이 초대하면 자동으로, 계속 단체 카톡방에 입장된다. 그러므로 원치 않으면 거절 또는 카톡방에 입장되지 않도록 휴대폰기능이 추가되여 새로운 형태의 학교폭력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어떤 학생에게는 학교폭력이 사소한 장난일 수 있지만 정작 피해를당하는 사람에게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학교폭력이 다른 삶을 빼앗아 가는 범죄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학교가 언제부터간 서로의 경쟁하는 장소가 되어 버렸고 갈등을 풀어가는 배움의 과정으로 인생에 있어서 가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야 하는데 우리들은 빠르게 문화와 자기 자신만을 위하고 남을 배려하지 못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위해 먼저 솔선수범하고 친구간 갈등이 표출될 때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로 심아야 한다. 누군가 말한 것처럼 국적은 바꿀 수 있지만 학적은 바꿀 수 없다고 했다. 아름다운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할 때이다.

순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조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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