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소비자 38명, 고들빼기 김치담그기 등 체험 행사 가져

일단의 관광객들이 체험장에서 김치를 담고 있다
일단의 관광객들이 체험장에서 김치를 담고 있다


순천시 별량면 소재 개랭이 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순천 고들빼기 영농조합 법인'이 연일 손님들로 북쩍이고 있다. 청정지역에 위치한 법인에는 직접 김치담그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순천시는 지난 8월 30일 별량면 개랭이 고들빼기마을에서 이제 수확이 시작되는 순천고들빼기 홍보를 위해 로컬푸드 소비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팸투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팸투어는 고들빼기가 재배되고 있는 밭에서 고들빼기의 유래와 특성, 재배방법 및 수확 요령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장에서 고들빼기김치 담그기, 고들빼기 가루를 이용한 술떡 만들기 등 교육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고들빼기는 허준의 동의보감에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며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비타민 함유량이 높고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이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소화기능을 좋게 해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에게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좋다.

고들빼기 영농조합에서 체험 행사를 하는 로컬푸드 회원들
고들빼기 영농조합에서 체험 행사를 하는 로컬푸드 회원들


시 관계자는 “전국 고들빼기 중 45%를 차지하는 향토자원 순천고들빼기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해 순천고들빼기 판매 등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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