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아동센터에 주방용품 700만원 어치 지원

조곡동 동순천아동센터에서 로터리 회원들이 지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조곡동 동순천아동센터에서 로터리 회원들이 지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순천 조곡동 소재 지역아동센터 앞노상에서 순천 로터리클럽 3610지구 제 3지역 회원 50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으로 연초 지역 아동단체들에 주방용품들을 전달해 화제다.

본래는 해당 아동들에게 평소 찾고 싶은 유원지등의 방문을 준비했던 로터리 클럽 회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숙의 끝에 센터들이 필요한 용품을 증정하는 것으로 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봉사를 모토로 지역에 활동하는 로터리 클럽 3610지구 제 3지역 10개 단체 회원들은 700여만원을 들여 순천시 아동복지센터 47개소에 주방용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단체는 다음주에도 지체 장애우에게도 그 정도 상당의 지원을 준비중인 것으로 단체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시의회 박혜정 의원(민주.비례)의 역할도 컸다. 로터리 회원들과 지역 아동단체들의 중간 가교역할을 하면서 필요한 지원 내역을 조율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아동센터의 환경은 열악한 상황이며 책임을 지고 일하는 선생님들의 처우도 개선해 직접적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지원책이 추가로 나와야 한다는 것이 지역 활동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저작권자 © NDK남도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