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가져/ 경찰서 정보보안과 등 관계 기관도 도움 나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 2일 오전에 국제교류교육원에서 한국어연수 신입생과 재학생, 한국어강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2학기 한국어연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교생활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유학생활 조기정착 및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오리엔테이션에서 순천대는 ▲학교소개 및 유학생활 안내, ▲분반시험 및 면접, ▲성희롱·성폭력 방지 교육, ▲범죄예방교실, ▲토픽 회원가입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한국법률에 대한 무지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순천경찰서 정보보안과에서 직접 방문해 범죄예방 및 운전면허 교육도 실시하였다.

천지연 국제교류교육원장은 “2016년부터 교육국제화인증대학인 우리 순천대는 이번에 8개국(우즈벡, 중국, 일본, 미국, 대만,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30여 명의 신입생이 입학해 총 24개국 28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며,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온 미아 피셀(만 24세, 남)은 “K-POP의 나라 한국에 오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게 되어 기쁘고,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한국을 더 알아가고 싶다”고 입학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매학기 신입생 공항 픽업부터 캠퍼스 생활 지원, 유학생 newsletter 기자 활동, 홍보 동영상 제작 등 순천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대표하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할 “제1기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함께 진행했다.

그동안 순천대는 버디프로그램, 교수-동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해 왔고, 이번 유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자국의 가족, 출신 학교 등에 newsletter를 전하는 등 순천대 대외홍보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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